K-water 대청댐지사, 대전 대덕구·청주 서원구와 사업 협약

K-water 5억·청주 서원구 5억·대전 대덕구 4억 부담 내년 착공
댐 하류 4.5km 지점 대청조정지댐 보행로 개통…7억 투입

대청교 사업 협약식 모습. (한국수자원공사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K-water 대청댐지사가 31일 '대청교 사업 협약식 및 대청조정지댐 보행로 개통행사'를 했다.

대청댐 하류에 위치한 대청교와 대청조정지댐은 대전시 대덕구와 청주시 서원구를 연결하고 있는데, 준공 후 45년이 경과된 시설물로써 별도의 보행로가 없이 자동차, 자전거, 보행자가 혼재해 이용하고 있어 안전사고 우려가 큰 실정이었다.

먼저, 대청교 사업은 댐 직하류에 위치한 대청교에 교량 관리권자인 청주시 서원구와 대덕구 및 K-water 3개 기관이 합심해 보행로와 분수·경관조명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K-water에서 시행한 댐지원사업 지자체 신규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14억원 중 K-water에서 5억원을 지원하고 청주시 서원구에서 5억, 대전시 대덕구에서 4억원을 부담해 2025년 공사를 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충규 대덕구청장과 김응오 서원구청장이 참석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대청조정지댐 보행로 개통행사 모습. (한국수자원공사 제공)/뉴스1

댐 하류 4.5km 지점에 위치한 대청조정지댐 보행로는 대청댐지사에서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최근 완료되었다.

윤재찬 K-water 대청댐 지사장은 “이번 대청교 사업과 대청 조정지댐 보행로 개통으로 주민들과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성을 확보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특히 대청교 사업이 완성되면 2023년에 리뉴얼한 대청댐 경관조명과 더불어 경관특화 시민휴식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