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 꺾였나? 3분기 전년비 4.7% 감소…10분기 만에 하락
하이브리드차는 30억1000만 달러…'역대 최대' 실적
수입은 12.6% 증가한 30억 달러로 5분기 만에 증가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3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7% 감소하며, 10분기 만에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분기 만에 증가했다.
31일 관세청에 따르면 3분기 승용차(중고차 제외)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7% 감소한 1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금액기준)은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순이다. 미국(+1.2%)·캐나다(+30.2%)·사우디(+5.2%)·스페인(+11.5%)·이스라엘(+24.7%) 등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반면 호주(-7.4%)·영국(-8.3%)·프랑스(-27.5%) 등은 감소했다.
종류별로 보면 친환경차, 중형 휘발유 차량 등 수출은 감소했다.
반면 친환경차 중 하이브리드차는 역대 최대 수출실적(3분기 기준)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액은 30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1.3% 증가했다. 3분기 역대 최대 수출실적이다.
미국(+24.7%)·캐나다(+76.4%)·호주(+43.1%) 등으로 친환경차 수출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2.6% 증가한 30억 달러로 5분기 만에 증가했다. 주요 수입 대상국(금액기준)은 독일, 미국, 중국 순이다.
전년동기대비 독일(+28.5%)·중국(+40.8%)·영국(+43.6%)·일본(+27.0%)·슬로바키아(+135.8%)·스웨덴(+174.5%) 등은 증가한 가운데 미국(-22.4%)·이탈리아(-35.0%)·멕시코(-61.9%) 등은 감소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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