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요광리 은행나무 목신제 개최

소원지 달기‧막걸리 올리기 등 전통문화 재현

요광리 은행나무 대신제 거행 모습.(금산군 제공) / 뉴스1 ⓒ News1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추부면 요광리 은행나무 일원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요광리 은행나무 목신제를 개최했다.

이날 초헌관에 박범인 금산군수, 아헌관에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종헌관에 장호 금산문화원장이 참여해 목신제를 봉헌하고 소원지 달기, 막걸리 올리기 등 전통문화를 재현했다.

이어 주민 화합을 위한 추부문화의집 동아리의 초청공연을 진행했다.

요광리 은행나무는 1962년 12월 7일 천연기념물 제84호로 지정됐으며 군은 요광리 은행나무를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관리해오고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나라와 마을에 나쁜 일이 생기면 소리를 내어 알려준다고 전해지는 영험한 요광리 은행나무는 금산의 소중한 자연문화유산”이라며 “마을과 지역의 안녕과 군민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