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불법 광고폐기물 업사이클링으로 2000만원 절감

대전 서구청사 ⓒ News1
대전 서구청사 ⓒ News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불법 광고 폐기물 전량을 업사이클링 업체에 제공해 처리비용 2000만원을 절감했다고 28일 밝혔다.

서구에서 발생하는 불법 광고 폐기물은 연간 약 65톤으로, 이 중 17톤가량은 농가 주택에 지원하거나 재활용품 마대, 에코백, 앞치마로 만들어 전통시장,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무료로 배부돼 쓰인다.

하지만 나머지 48톤은 소각 처리되면서 다이옥신과 같은 유해 물질을 배출해 심각한 환경 문제를 일으킨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러한 환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는 광고 폐기물 전량을 부직포 생산 업체에 제공해 업사이클링을 통한 환경문제 해소와 예산 20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서철모 구청장은 “불법 광고 폐기물 재사용 활성화와 생활 속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작은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