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작황 부진·럼피스킨병 우려…‘예산황토사과축제’ 취소

(예산=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사과 작황 불량으로 오는 11월 1∼2일 개최할 예정이던 ‘제21회 예산황토사과축제’를 취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축제를 주관하는 예산능금농협은 최근 유례없는 기후변화로 지역 내 과수농가의 작황 상황이 처참한 데다 지역 축산농가의 럼피스킨 발생 등으로 부득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농협 측은 “축제 개최를 며칠 앞두고 취소 결정을 내리게 돼 죄송스럽고 안타깝다”며 “역병의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예산황토사과축제 취소가 최선이라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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