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 상승률 14.8%…전국 1위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시도별 임금·근로 시간 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충남의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은 438만 5000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459만9000원), 울산(454만8000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14.8%(56만 5000원) 상승해 전국 1위로 나타났다.

제조업 중심의 대규모 사업장 임금 협상이 타결되면서 임금 총액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도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 시간은 경남(172.0시간)과 울산(171.8시간)에 이어 세 번째인 171.7시간을 기록해 전국 평균인 167.7시간보다 4시간가량 많았다.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올해 8월 기준 88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1만 3000명)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 증가율은 충북(2.2%), 대구(1.6%), 경남(1.5%)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다.

입직자는 3만4000명, 이직자는 3만3000명이며, 전년 동월 대비 입직자는 33.7%(1만 7000명), 이직자는 34.7%(1만 7000명) 감소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