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거주 불명 기초연금 미수급자 실태조사
-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오는 11월 29일까지 거주지가 불분명한 어르신들에게 기초연금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대상자 발굴을 위한 실태 조사를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대상자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최근 5년 이내 거주 불명으로 등록된 만 65세 이상의 기초연금 미수급자이며, 거주 불명 등록 기간이 5년을 넘었더라도 연락처가 있거나 소재가 파악되면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구는 거주 불명 기초연금 미수급 대상자를 미리 선정해 연락, 면담 등의 사전 조사를 실시하고 필요에 따라 국민연금공단 동대전지사와 함께 현장 조사를 거쳐 수급 여부를 결정한 뒤 기초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조사 과정에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신분 노출을 원하지 않을 경우 콜센터 또는 상담 예약 신청서를 작성한 후 반송용 우편을 통해 시간과 장소를 지정하고 상담받을 수 있다.
김제선 구청장은 “거주 불명으로 등록된 어르신들이 누락되지 않고 기초연금 등의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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