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025년 아시아 조류박람회' 로고 선정

독수리·흑두루미·황새 표현 ‘세계적 철새도래지’ 부각

2025 아시아 조류박람회 공식 로고. /뉴스1

(서산=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서산시는 내년 서산 천수만에서 개최되는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의 공식 로고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공식 로고는 전체적으로 육지와 바다, 하늘을 색으로 형상화해 ‘해뜨는 서산’을 표현하고, 중앙의 문양은 서산버드랜드 철새전시관의 문양을 표현했다.

또 서산 천수만의 대표적인 철새인 독수리(cinereous vulture), 흑두루미(hooded crane), 황새(oriental stork)를 넣어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임을 나타냈다.

시는 내달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13회 아시아 조류박람회에 참석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주제로 영상을 상영하고 한국의 전통문화 공연을 열고 내년 개최지인 서산시를 알릴 계획이다.

서산버드랜드에서는 26∼27일 2024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이 개최돼 탐조 투어 행사를 진행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2025년 서산 아시아 조류박람회를 서산 천수만이 국제적인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