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당, 의장선거 당론 위반 양영자 대덕구의원 제명
-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국민의힘 대전시당 윤리위원회(위원장 이현)가 후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당론을 어긴 양영자 대덕구의회 의원(비례)에 대해 ‘제명’을 결정했다.
시당 윤리위원회는 21일 2차 회의를 열어 "대덕구의회 파행 과정을 청취하고 당 소속 구의원들의 의견과 관련자들의 소명을 듣는 등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리위 측은 “양 의원이 당헌·당규를 위반해 당 발전의 지장을 초래하고 민심을 이탈케 한 것은 물론 정당한 이유 없이 당명에 불복해 당의 위신을 훼손한 부분을 물어 윤리위원 만장일치로 제명 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리위는 양 의원이 지난달 24일 같은 당 소속 의원 3명이 불참한 가운데 치러진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무소속 전석광 의원에게 찬성표를 던져 중앙당 지방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지침을 어긴 것으로 보고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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