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영 아산시의원 "박경귀 전 시장 추진 사업 재검토해야"
“아트밸리 등 마구잡이 문화행사 등 검토 필요” 주장
- 이시우 기자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김희영 아산시의원은 18일 제25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박경귀 전 시장의 고집과 아집으로 추진된 사업들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혼란과 갈등의 연속이었던 아산시는 박 전 시장이 없는 지금이 갈등의 시간을 끝내고 시정의 발전 방향을 바로 세울 절호의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경귀 전 시장은 지난 8일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며 당선이 무효가 돼 직을 잃었다.
김 의원은 "박 시장 체제 하에서 마구잡이식 문화예술 행사들이 범람하고, 갑작스러운 교육경비 중단으로 유례없는 시와 의회의 갈등이 야기됐다"며 "정체성 없는 '아트밸리'와 해당 사업들이 추진됐던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는지 면밀히 살피고, 터무니없이 시비만 충당하던 선심성 사업들도 중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산시의회는 이날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52회 임시회 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 27건을 심사해 △원안가결 17건 △수정가결 6건 △부결 2건 △부동의 1건 △보고종결 1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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