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농협 벼 63만톤 조기 매입…작년보다 4만톤 늘어

쌀 수확기 종합상황실 운영 특별대책

서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미곡처리장. /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세종농협은 쌀값 안정을 위해 벼 매입 목표를 지난해 59만톤에서 63만톤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7일 발표된 통계청 ‘2024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충남지역의 쌀 예상생산량은 72만톤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충남세종농협은 벼 생산량이 소폭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벼 매입목표를 지난해 59만톤보다 늘어난 63만톤으로 잡고 조기 매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쌀 수확기 수급 안정과 원활한 정보공유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산지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며 수매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계획이다.

벼 멸구 피해지역 벼 매입 시기를 지난해 보다 10일 이상 앞당겨 수확 후 조기 격리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벼 매입 우선지급금은 조기 정산해 재배농가의 경영 어려움을 덜어주기로 했다.

백남성 본부장은 “조기 벼 매입과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동시에 추진해 쌀값 안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