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교육재정 교부금 국세의 20.79%…증액해야"

[국감현장]공간혁신·체험학습 등 많은 교육경비 필요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국회 교육위원의 국감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18일 "교육재정 교부금이 국세의 20.79%로 정해져 있는데, 이를 증액해야 한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이날 청주 충북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의 교육 재정 문제에 대한 질의에 "아시겠지만 세수가 적게 걷히다 보니까 (교육재정 교부금이) 굉장히 감액이 되고 있는 형편이라서 상당히 걱정이 많이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의원님들 계신데 교육재정 만큼은 어떤 방안을 강구해서 감소되지 않고 오히려 증액돼 교육이 다양하고 내실 있게 이뤄져 아이들이 미래 핵심 역량을 기르고 사회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또 "지금은 변화가 가속화하는 세계화 시대이기에 아이들이 미래 역량을 길러야 된다"며 "이를 위해 특별실이라든지 여러 가지 공간 혁신을 이뤄야 되고 체험학습이라든지 다양한 학습도 이뤄져야 된다. 이 때문에 그러한 공간 혁신, 체험 학습에 드는 교육 경비가 상당할 정도로 많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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