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요정' 신유빈, 불우이웃에 1억 상당 당진 해나루쌀 기부

당진‧수원시에 기부 의사 전달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이 지난 8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 독일의 완위안, 샤샤오나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2024.8.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당진=뉴스1) 이찬선 기자 = ‘탁구 요정’ 신유빈(대한항공)이 어려운 이옷을 위해 1억원 상당의 당진 해나루쌀 햅쌀을 구매해 전달하기로 했다.

18일 충남 당진시에 따르면 신유빈은 “도움이 필요한 주위 이웃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해나루쌀을 전달해 드리기로 했다”며 1억 원 상당의 당진 해나루쌀 햅쌀을 구매해 당진시와 수원시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 9월 당진 해나루쌀 광고모델로 발탁된 신유빈은 “해나루쌀이 널리 알려지고 쌀소비가 늘어나 우리나라 농업인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해나루쌀 기부는 농업인과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신유빈의 뜻에서 비롯됐다.

신유빈은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당진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 1억 원 상당의 해나루쌀 구매 의사를 전달했고, 올해 햅쌀 출하 시기에 맞춰 당진시와 수원시에 기탁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신유빈은 “우리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행복이 전해지길 바라며 맛 좋은 해나루쌀로 따뜻한 식사를 드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신유빈의 이웃 사랑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생애 첫 월급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한 데 이어 초등탁구연맹을 통해 초등학생 선수 해외 전지 훈련비와 경기력 향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후원금과 탁구용품을 기부하고 부산시탁구협회에 유소년 탁구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밖에 월드 비전을 통해 생리 빈곤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위생 키트를 지원하고, 제주도 내 한 부모 가정과 다문화 가구 청소년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