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소주 조웅래 회장, 역발상 인생담은 ‘맨발의 선물’ 출간

‘똘끼’ 있는 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 인생의 경험‧지혜 등 담아
19일 계족산황톳길 ‘숲속음악회장’서 출판기념 북 콘서트

조웅래 회장이 발간한 ‘맨발의 선물’. / 뉴스1 ⓒ News1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대한민국 대표 맨발걷기 성지인 계족산황톳길을 만든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이 자신의 ‘역발상 인생’을 담은 책 ‘맨발의 선물’을 17일 출간했다.

‘맨발의 선물’은 머리보다 가슴으로 살아온 조회장의 삶과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들이 담겨 있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190억 원을 들여 계족산황톳길을 만들고 관리하며 맨발걷기의 성지로 가꾼 뚝심과 열정, 이곳에서 맨발로 소통해 온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조 회장은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국토경계 한 바퀴인 5228km를 완주하는 등 끊임없이 달리고 도전하는 이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인생의 경험과 지혜 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조웅래 회장은 30대에 단돈 2000만 원으로 1인 창업해 성공신화를 쓴 벤처 1세대다. ‘700-5425’라는 삐삐 인사말 녹음, 핸드폰 음악선물 서비스 사업 이후 40대에 소주산업에 뛰어들었고, 50대에는 계족산에 흙을 깔고 산으로 피아노를 올려 숲속음악회 ‘뻔뻔(funfun)한 클래식’을 여는 등 톡톡 튀는 역발상 인생을 살아왔다.

‘미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는 조회장의 좌우명인 ‘不狂不及(불광불급)’처럼 확신을 갖고 밀어붙여 온 성공 스토리, 이 ‘똘끼’ 있는 생각으로 세상을 바꿔온 가장 ‘조웅래’답게 살아온 진솔한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맨발의 선물’ 서적 출간을 기념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오는 19일 낮 12시 계족산황톳길 숲속음악회장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저자 사인회를 시작으로 토크콘서트 및 숲속음악회 ‘뻔뻔(funfun)한 클래식’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 기존 츨판기념회 형식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색다른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웅래 회장은 “벤처 1세대, 소주회사 회장, 계족산황톳길 작업반장 등 지나온 날들을 회고하며 ‘맨발의 선물’을 펴냈다”며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과 인생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