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세재활학교 증축공사 완료…교실 수 부족 해결

로봇보행실·감각치료실·일상생활 훈련실 등 갖춰

대전성세재활학교 전경. /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성세재활학교는 지난 15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사회복지법인 성재원 윤여웅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증축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전성세재활학교는 1967년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전공과 교육과정까지 순차적으로 설치하며 교육과정 확장에 따른 교실 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대전교육청과 사회복지법인 성재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교실 및 특별실 10실을 증축해 오랜 숙원을 해소하게 됐다.

이번 증축을 통해 일반 교실은 물론 로봇보행실, 감각치료실, 일상생활 훈련실 등을 조성해 다양한 보조기기와 재활서비스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성세재활학교 증축공사 준공식 모습. (대전성세재활학교 제공) /뉴스1

윤여웅 이사장은 “대전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다”며 “대전시 지체 장애 특수교육의 요람으로써 많은 장애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이번 교사 증축을 통해 지체 장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특별실을 갖춰 학생들의 사회적·심리적 자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수교육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memory44444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