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로컬푸드 판매장 농산물 잔류농약 등 안전성 검사

잔류농약 허용 기준 1/2 초과 집중 검사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로컬푸드 안전성 검사를 하는 모습.(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로컬푸드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 농약, 중금속 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대전 로컬푸드 판매장인 품앗이마을, 라온아띠, 솔솔장터,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유통·판매 중인 가지, 호박, 대파, 상추, 깻잎, 사과, 배, 포도 등이다.

시는 로컬푸드 자체 기준인 잔류농약 허용 기준의 2분의 1을 초과하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검사 결과 안전성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농산물에 대해선 즉시 폐기 조치할 방침이다. 또 생산 농민에게는 농약 사용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신용현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로컬푸드 농산물은 시중 농산물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안전성 검사를 한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