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연, 16∼17일 국제학술행사 ‘6G 통신 심포지엄’ 개최

제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서…산·학·연·관 기술 공유·협력

6G 관련 기술개념도. (전자통신연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6일부터 이틀간 제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국제 학술행사 '6G 통신 심포지엄(S6GC)'을 개최한다.

S6GC는 6G 기술 전 분야에 대한 학술 교류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기술 개발 사업 추진 현황, 기존 학·연 주도의 국책과제에서 발굴된 6G 핵심기술 등 주요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이다. 6G 관련 산·학·연·관의 기술 공유와 협력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통신학회가 주최하는 국제 통신 컨퍼런스 'ICTC 2024' 행사 내 특별 트랙으로 진행되며 총 115편의 논문 및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11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9개의 오랄 세션과 2개의 포스터 세션이 포함된다.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IITP의 지원을 받아 6G Upper-mid band E-MIMO 시스템 기술, AI-Native 6G 무선접속망 및 모바일 코어 기술, 6G 유무선 핵심 표준화 기술 등의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우리나라는 6G 이동통신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6G 원천기술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다"며 "올해부터 향후 5년간 4400억 원 규모의 6G 산업화 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진배 IITP 원장은 “이 자리에서 논의된 R&D 성과와 아이디어들이 한국과 세계의 6G 연구와 표준화 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용순 ETRI 입체통신연구소장은 “이번 S6GC 학술행사는 단순한 기술 교류의 장을 넘어 한국의 6G 연구개발 방향성을 설정하고 혁신을 위한 협력의 길을 모색하는 전략적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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