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오픈소스 테크데이 2024’ 내일 한국과학기술회관서

8개 출연연 공동…R&D 혁신·기여 방안 모색

'ETRI 오픈소스 테크데이 2024' 포스터. (전자통신연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오픈소스, 무한한 가능성을 향한 도약'을 주제로 'ETRI 오픈소스 테크데이 2024'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픈소스 테크데이는 연구기관, 기업, 커뮤니티의 오픈소스 활동을 활성화해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8개 정부출연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픈소스 비전 공유를 통해 연구개발(R&D) 혁신 방안과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행사는 기조연설,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오픈소스 R&D, 커뮤니티와 개발자, 핸즈온 등 5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파이썬 SW 재단의 배권한 디렉터, 리눅스 재단의 쉐인 코플란 오픈체인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최근 오픈소스의 발전 방향,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픈소스 R&D 세션은 전자통신, 소프트웨어(SW), 항공우주, 화학, 에너지, 원자력, 식품 등 정부출연연구원들이 추진 중인 다양한 연구개발 분야의 기술 현황을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세션은 오픈소스와 관련한 라이선스 이슈, 저작권 소송에서 오픈소스의 구별된 지위와 저작권법상의 쟁점, 오픈소스와 특허 이슈 등 개발자들에게 유익할 수 있는 내용들이 중점적으로 다룬다.

개발자와 커뮤니티 세션에서는 다양한 오픈소스 커뮤니티 활동 경험과 성과들이 소개된다.

이밖에 OpenAI API를 활용한 데이터 수집 및 대량의 문서처리를 위한 기술을 배우기 위한 핸즈온(실습)도 동시에 진행돼 필요한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방승찬 ETRI 원장. /뉴스1

방승찬 ETRI 원장은 “ETRI는 오픈소스를 활용해 R&D 혁신을 이루고 국내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려 한다"며 "이를 위해 기관들의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R&D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고 이번 행사도 이런 점에서 매우 의미깊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