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랑 태안가는 달’…태안군, 장애인 보조견 동반 팸투어

‘댕댕이 버스투어’ 등 10월 반려동물 친화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보조견 초청 캠핑 팸투어 모습.(태안군 제공) /뉴스1

(태안=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전국의 장애인 보조견 동반 가족을 초청해 관광지를 둘러보는 ‘장애인 보조견 초청 캠핑 팸투어’를 오는 26∼27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팸투어는 국립공원 해수욕장 산책코스를 활용하는 등 기존 반려동물 여행 프로그램과 차별화했다.

앞서 지난 5~6일 진행된 팸투어는 9팀으로, 9마리 반려견과 2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남면의 소나무 숲 캠핑장과 코리아플라워파크, 남면 팜카밀레, 기지포·청포대 해수욕장, 무장애 해변 길에서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

군은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보조 인력을 배치했으며, 동선 시간을 배분하며 여유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태안군은 10월 한 달을 ‘댕댕이랑 태안 가는 달’로 정하고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숙박대전 △반려동물 동반 미션투어 △반려동물 동반 버스 투어(댕댕 버스) △반려동물 동반 여행 SNS 사진 공모전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인 태안군 국립공원에서 자유롭게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