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커넥트,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상’
- 김태진 기자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 ‘큐리오커넥트'가 ‘디지털 혁신 페스타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페어’에서 디지털 기획·콘텐츠 분야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4일 밝혔다.
큐리오커넥트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의 문화 예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창립했다.
김기홍 큐리오커넥트 대표는 소실된 부여 정림사지를 가상 환경에서 복원·구현하는 교육 콘텐츠 작품을 출품했다.
문화 분야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과제를 5년간 수행해왔던 김 대표는 대전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AI 기반 모션 캡처 기술이 적용된 3D 전신 아바타를 제공하는 K팝 댄스 영상 공유 플랫폼 ‘루덴스’를 개발하고 있다.
김기홍 대표는 “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해당 플랫폼을 통해 아바타를 활용함으로써 팬들과 아티스트 간의 경계를 허물고 K-팝 문화의 글로벌 확산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며 “사이버 테러, 딥페이크 폭력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앱은 베타테스트를 거친 뒤 내년 하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앱은 무료로 누구나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으나, 아바타 꾸밈 아이템을 통해 비즈니스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장은 “보육기업이 가진 문화 예술에 대한 열정과 대전혁신센터의 창업지원 노력이 결실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 내 ESG 분야 스타트업 성공 발전의 행보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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