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전통예술단 혼 '꽃 피면 봄, 잎 지면 가을인 줄 안다지' 공연

시와 무용의 만남…25일 기벌포복합문화센터
내달 7·8일 서천문예의전당, 21일 충남도청 문예회관

/뉴스1

(서천=뉴스1) 최일 기자 = 충남지역 전통예술단 혼의 창작무용공연 ‘시와 무용의 만남-꽃 피면 봄, 잎 지면 가을인 줄 안다지’가 오는 25일 서천 장항 기벌포복합문화센터, 11월 7·8일 서천문예의전당, 21일 충남도청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전통예술단 혼은 이번 공연에서 서천 출신 조선 전기 여류시인 임벽당 김씨의 시와 서천 한산모시관 모시각비에 새겨진 신영락의 ‘백저사(白苧詞)’를 무용과 음악으로 재해석해 자연의 흐름과 인생의 순환, 모시 짜는 여인의 삶과 고난, 그 안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을 춤과 판소리, 성악으로 표현한다.

충남 무형유산 보유자 및 지역 청년예술가들로 구성된 전통예술단 혼은 한국무용과 전통타악을 기반으로 독특한 정체성을 담은 창작 공연을 선보이는 전문예술단체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