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 1인 전동차 배터리 충전사업장 화재 안전대책 추진

전기 공유자전거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 (대전소방본부 제공) /뉴스1
전기 공유자전거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 (대전소방본부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소방본부가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공유 1인 전동차 배터리 충전사업장에 대한 화재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10일 대전소방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에 장착하는 리튬 배터리 화재로 인적‧물적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공유 배터리를 취급하는 충전사업장에 대한 화재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대전시에는 약 1만 570대의 1인 전동차(PM)가 운영되고 있으며 수요도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이다.

소방본부는 자체 제작한 화재 안전 점검 체크리스트를 충전사업장에 배부해 충전 환경, 충전관리, 화재 예방, 피난 등 관계자가 상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1인 전동차를 운영 중인 업체 9곳, 충전사업장 10곳에 대한 화재 안전 조사, 소방 차량 출동로 확보 등 현지 적응훈련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 추진을 통해 사업관계자의 안전관리 능력을 높여 화재 등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