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우송학원 창립 70주년 기념식 16일 우송예술회관서 개최

120명 동문 발전기금으로 조성 ‘우송글로벌동산’ 개원
전 세계 청년들 문화올림픽 ‘2024 컬처데이’ 축제 마련

2017년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목표로 확대 개원한 엔디컷국제대학 (우송대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학교법인 우송학원(이사장 김종현)이 16일 우송예술회관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한다.

10일 우송대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에 앞서 120여명의 원로 졸업동문들이 기부한 1억 2000만 원의 발전기금으로 조성된 ‘우송글로벌동산’의 개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송글로벌동산은 우송학원의 교화인 수국을 중심으로 8개 방향으로 펼쳐지도록 설계했는데, 유학생들의 출신 국가 86개국의 나라꽃 중 한국에서 생육이 가능한 60여 종으로 꾸며나갈 계획이다.

전 세계와 연결된 대학, ‘우송이 세계로’라는 글로벌 비전을 담고 있어 앞으로 우송 캠퍼스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식에 이어서 우송학원 7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의 컬처데이 축제가 펼쳐진다. 한국 학생들과 86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은 이번 축제를 위해 수개월 전부터 자국의 전통 공연을 연습해왔으며 지역주민들과 우송의 재학생들이 함께 즐기고 교류하는 문화올림픽이 되도록 공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브라질과 포르투갈 출신의 유학생들이 선보이는 공연은 포르투갈의 전통춤으로 시작해 브라질의 삼바와 축구를 보여주며 두 나라의 화합과 유대를 상징하고, 멕시코 유학생들은 1910년부터 현재까지의 시대적 혁명과 다양한 문화를 춤으로 표현한다. 아르메니아 유학생들은 전통놀이 ‘나디(Nardi)’, 전통춤 ‘브라이덜 댄스(Bridal Dance), 코차리와 야르후슈타(Bridal Dance, Kochari and Yarkhushta)’ 등 다양한 세계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1954년 설립된 학교법인 우송학원(명예이사장 김성경)은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아 ‘특성화 70년, 글로벌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중부권 최대의 명문사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