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한 공직기강 세워달라”시장 궐위 아산시, 충남도와 간담회
“선거 분위기 고조 경각심 가져달라”
“아산경찰병원·이민청 유치 등 현안 사업 매진”
- 이찬선 기자
(충남ㆍ아산=뉴스1) 이찬선 기자 =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0일 김태흠 지사를 대신해 아산시청에서 시장 궐위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김 부지사는 지역사회 안정을 최우선으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외자 유치를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 중이다.
이날 김 부지사는 조일교 아산부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차질 없는 현안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그는 “아산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사회 안정을 최우선으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책임감 있는 태도로 의연하게 시정 업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아산시장 궐위라는 비상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급격하게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공직자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경각심을 가져달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산만 일대 베이밸리 메가시티 육성, 트라이-포트 아산 신항 건설, 아산경찰병원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천안·아산역 출입국 및 이민관리청 유치 등 국·도정 시책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위해 도와 시가 함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법원 제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지난 8일 박경귀 아산시장에 대한 재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내년 아산시장 보궐 선거까지 아산시정은 아산부시장이 시장 권한 대행으로서 직무를 대신한다.
chansun2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