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시스템 네트워크 염증 조절 선도연구센터’ 개소

7년간 총 94억5000만원 지원 받아…만성질환 치료 새 패러다임 제시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린 시스템 네트워크 염증 조절 연구센터(SNI-MRC)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대가 글로벌 융합연구를 통해 만성질환 제어를 위한 원천기술 확보와 기초의과학분야의 우수연구집단 양성을 위한 ‘시스템 네트워크 염증 조절 선도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충남대 의과대학 ‘시스템 네트워크 염증 조절 선도연구센터’는 8일 보운캠퍼스 의과대학 본관에서 SNI-MRC 개관식 및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글로벌 선도연구센터지원(MRC)사업은 기초의과학분야의 우수 연구집단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충남대는 이번에 개소하는 SNI-MRC를 통해 2031년까지 7년 동안 매년 14억 원씩 총 94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충남대 SNI-MRC는 만성질환 제어를 위한 원천기술 확보와 우수 의사과학자 및 의과학자 양성하는 한편, 만성질환과 관련한 질환 모델 구축, 환자 검체 분석, 참여 기업이 보유한 신약 개발 화합물 검증 등 글로벌 융복합 연구를 통해 만성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SNI-MRC 허준영 센터장은 “SNI-MRC 개소를 계기로 글로벌 융복합 연구에 박차를 가해 만성질환 제어를 위한 원천기술 확보와 기초의과학분야의 우수연구집단 양성을 통해 만성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기초연구를 넘어 임상 응용 가능성까지 탐구하는 글로벌 융합 연구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시스템 네트워크 염증 조절 선도연구센터'는 만성질환 치료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시작점이 되어줄 것”이라며 “대전의 4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다양한 주체들이 핵심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