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0월 임업인’에 전남 고흥 전형관 월하석류농원 대표

산림청 ‘10월 임업인’에 전남 고흥 전형관 월하석류농원 대표
산림청 ‘10월 임업인’에 전남 고흥 전형관 월하석류농원 대표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은 ‘10월의 임업인’으로 전남 고흥에서 석류를 재배하는 임업인 전형관 월하석류농원 대표(56)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전 대표는 지난 2002년 석류 주산지인 전남 고흥에 자리 잡고 최고 품질의 석류 생산에 매진해왔다.

전 대표는 5ha 규모의 재배지에서 연간 30톤 가량의 고품질 석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과뿐만 아니라 석류 원액, 석류즙, 석류식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해 연간 3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2015년에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고흥군으로부터 ‘석류 소득왕’으로 선정됐다.

또한 신맛이 강하고 씨앗이 단단해 생과로 먹기 어려웠던 기존품종의 단점을 개선해 생과로 먹기 좋고 병충해에도 강한 ‘월하 1호’ 품종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월하 1호’는 상품성을 인정받아 2016년 전라남도지사 품질인증 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수입산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은 국산 석류의 맛과 품질을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라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한 임산물을 발굴해 국민들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