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정국악원, 18~19일 ‘윤문식의 싸가지 흥부전’ 공연

‘윤문식의 싸가지 흥부전’ 포스터. /뉴스1
‘윤문식의 싸가지 흥부전’ 포스터. /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18~19일 큰마당에서 극장식 마당놀이 기획공연 ‘윤문식의 싸가지 흥부전’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권선징악의 대표 이야기 ‘흥부와 놀부’가 아닌 원작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엉뚱한 정신세계로 일확천금을 얻으려는 흥부의 이야기다.

나눔에 인색한 놀부가 근검 성실한 놀부로 바뀌었고, 소박하고 작은 나눔에 만족하는 흥부가 아닌 벼락부자를 꿈꾸는 흥부의 허무맹랑한 소망이 극의 주 에피소드로 진행된다.

마당놀이 인간문화재 윤문식을 비롯해 연극과 판소리를 넘나드는 관록의 마당놀이 소리꾼 정준태, 우상민과 고수 김태훈 등이 출연한다.

대전연정국악원 관계자는 “현대적 풍자와 해학이 가미된 추억의 극장식 마당놀이‘흥부전’을 통해 유머 넘치는 진짜 마당극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