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이탈리아·독일 순방…투자 유치·교황청 방문

역대급 외자유치 규모,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한국 개최 논의

김태흠 충남지사. /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오는 13일까지 이탈리아와 독일을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을 하고 교황청을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8일(이하 현지 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글로벌 에너지·화학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투자협약 기업은 서산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차세대·친환경 연료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도는 외자 유치 규모는 역대급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로마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유흥식 성직자성 장관(추기경)을 접견한다. 김 지사는 유 추기경과 2027년 한국에서 열리는 천주교 세계 청년대회 성공 개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10일에는 카를로 보노미 피에라 밀라노 회장을 만나 충남도가 추진 중인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운영 방안을 모색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지난해 교류 협력 물꼬를 튼 바 있는 헤센주와 우호 협력 의향서를 체결한다.

11일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도내 입주 유럽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추가 외자 유치 방안과 독일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