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첫 국감 대전·충남 이슈는?
대덕특구 출연연 R&D 위축, 제2독립기념관 논란 등 쟁점
계룡대 3군본부 '北 핵실험·쓰레기풍선' 대응 도마 위 오를 듯
- 최일 기자
(대전·충남=뉴스1) 최일 기자 = 제22대 국회 개원 후 처음이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세 번째 국정감사가 7일 시작되는 가운데, 대전·충남에선 대덕연구개발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독립기념관을 둘러싼 이슈에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국감에서 는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에 따른 부작용과 불안정한 연구환경 속 청년연구원 유출,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 대전 신설을 위한 우주항공청법 개정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무위원회의 22일 국가보훈부·독립기념관 국감에서는 내년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정부가 천안 독립기념관과 별도로 서울에 가칭 ‘국내민족독립운동기념관’ 설립을 추진하는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방위원회의 17·18일 계룡대 3군 본부(육군·해군·공군) 국감에선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북한의 핵 실험 여부와 대남 ‘쓰레기풍선’ 도발에 대한 대응, 교육위원회의 18일 충남대학교 및 충남대병원 국감에선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따른 의정 갈등 장기화 속 의대 학사 운영 및 대학병원 응급실 파행이 쟁점으로 부각됐다.
또 법제사법위원회의 17일 대전고법·대전지법 및 대전고검·대전지검 국감에선 야당발 판·검사 탄핵 주장을 놓고 여야의 거센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내달 1일까지 진행될 이번 국감에서 대전·충남 국회의원 18명 중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당진)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이 국방위원장으로 각 상임위를 이끌고 있고, 민주당 문진석 의원(천안갑)은 국토교통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다.
나머지 15명 의원 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에 민주당 장철민(대전 동구), 이재관(천안을), 국민의힘 강승규(충남 홍성·예산) △정무위에 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갑), 이정문(천안병), 강훈식(아산을) △국토위에 민주당 박용갑(대전 중구), 복기왕(아산갑) 의원이 배치돼 있다.
이어 △행정안전위에 민주당 박정현(대전 대덕구) △법제사법위에 국민의힘 장동혁(보령·서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에 민주당 황정아(대전 유성을) △국방위에 민주당 박범계(대전 서구을) △기획재정위에 민주당 황명선(논산·계룡·금산) △보건복지위에 민주당 장종태(대전 서구갑) △문화체육관광위에 민주당 박수현(공주·부여·청양) 의원이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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