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내년 3월 예산에 ‘온라인학교’ 개교

고교학점제 시행 고교서 개설…어려운 교과목 이수 지원

충남교육청 전경. /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교육청은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는 내년 3월 1일 예산 봉산면에 ‘충남온라인학교’를 개교한다고 4일 밝혔다.

충남온라인학교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수업을 제공하고, 단위 학교 미개설 과목과 다양한 고시 외 과목의 학점 이수를 지원하는 공립학교다.

교육과정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과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주문형(참여학교의 신청) △지정형(사전 예측을 통한 개설) △지역특화형 형태로 운영된다.

2025학년도 운영을 위한 1차 개설 신청에서는 34강좌, 411명을 수강대상자로 확정했다.

예산 봉산면에 위치한 덕산고 이전 부지에 들어서며 △온라인 강의실 6실 △융복합 강의실 1실이 구축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덕산고를 개설 사무 취급 학교로 지정하고, 신설 학교 개교 업무준비팀을 운영한다.

오명택 중등교육과장은 “충남온라인학교를 통해 개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학생 주도성 발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