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팔봉·지곡면 등 12곳서 바지락 집단 폐사…643㏊ 달해

시, 수질·생물 상태 확인 폐사 원인 조사
이완섭 시장 “내년 어장 복원사업 추진”

이완섭 서산시장(왼쪽)이 4일 중왕리 일원의 어촌계를 찾아 바지락 집단 폐사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서산시 제공) /뉴스1

(서산=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어촌계에서 바지락 집단 폐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바지락 집단 폐사 신고가 접수된 어촌계는 팔봉면과 지곡면, 부석면 등 12곳이며, 643㏊에 달한다.

시는 충남수산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와 폐사량, 수질 분석, 생물 상태 확인을 위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

지곡면 중왕리 어촌계 등에서 바지락 집단 폐사로 인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어장 복원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또 어장 경운(정비), 종패살포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고 도와 협업해 어장 복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바지락 집단 폐사로 인해 상심했을 어민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바지락의 집단 폐사 원인을 조사하고 어장 복원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