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방산전시회' 계룡대서 개막…14개국 400개 기업 참가

수출상담‧투자설명회 열려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2024) 포스터. /뉴스1

(충남·계룡=뉴스1) 이찬선 기자 =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2024)가 2일 충남 계룡대에서 개막했다.

육군협회 주최로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과 연계해 개최된다. 전시회는 2∼4일 비즈니스데이 운영을 통해 방산 관계자와 현역 군인들이 참여하고, 퍼블릭데이로 운영하는 5∼6일 일반인에 개방한다. 전 세계 26개국 44개 대표단이 방문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국내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현대위아, 기아현대차그룹을 비롯해 해외 록히드마틴, 사브, 샤프란 등 역대 최대인 14개국 방산기업 400개 사가 1431개 부스를 운영한다.

방산 제품은 정보, 지휘통제·통신, 기동, 화력, 방호, 항공 등 무기체계부터 전투력 방호를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 등 첨단 방산 제품을 선보인다.

특별관에는 극동통신, 풍산,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 베셀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내 방산기업의 기술품목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에는 △해외 공식 대표단과 참가기업 매칭 프로그램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기업 간 수출상담회 △방위산업 진출 희망 기업과 방산기관과의 1대 1 컨설팅 △스타트업 기술 시연 및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김태흠 지사는 “카덱스가 충남에 완전히 뿌리내리고 미국 방산 전시회(AUSA), 유럽 방산전시회(DSEI)와 비견되는 방산 전시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