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뚝섬한강공원서 자생식물 쇼케이스 개최

고사리·상록활엽수 중심 36종 정원식물 등

‘어반그린(Urban Green)도시에 스며든 숲’ 자생식물 쇼케이스를 방문한 관람객이 파초일엽으로 꾸며진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자생식물 쇼케이스 전시를 한다.

이번 전시는 ‘Urban Green(어반그린) 도시에 스며든 숲’이 주제다. 일상 속 흔하게 지나치는 식물들이 도심 속에서 숲의 숨결을 전하며 자연의 조화와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제주도와 남부지역의 숲에서 자라는 고사리와 상록활엽수를 중심으로 36종의 새로운 정원식물 전시와 함께 도시에서 흔히 보이는 벽돌, 콘크리트, 플라스틱 등의 소재를 이용한 실험정원 및 다양한 플랜테리어 제품에 자생식물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공간들로 마련했다.

2~3일에는 유명 유튜버와 함께하는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 및 반려식물 나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심상택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도시재생 등 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자생식물이 일상에 녹아들어 더욱 가치있는 정원문화가 국민과 함께 만들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