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4회 MetaRobo 경진대회’ 열어

12개 팀 한달 간 교육·과제 해결…박한솔 학생팀 금상

한기대 제4회 MetaRobo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는 '제4회 MetaRobo 경진대회'에서 박한솔 씨 등 5명(팀명:Team. Mars)이 '다관절 협동 로봇 미션 수행' 종목에서 금상(총장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물류 이동 로봇 자율주행' 종목에서는 박상하 씨 등 5명(상금 몰빵)이 금상을 차지했다.

'MetaRobo 경진대회'는 한기대가 학생들의 로봇 지능화에 따른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 향상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다양한 학부의 학생들이 팀을 꾸려 인공지능과 로봇의 융합기술을 통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배움의 폭을 넓히는 자리다.

경연이 목적이 아닌 대회 취지에 걸맞게 지난 9월부터 참가자를 대상으로 로봇 제어와 프로그래밍, AI 모델 학습 등을 사전 교육했다. 60여명의 학생들은 모두 12대 팀으로 나뉘어 팀원들과 협력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으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힘을 길렀다.

박한솔 학생은 "학생이 직접 로봇을 구입해서 제작하기 어려운데, 대학에서 로봇 제공과 더불어 충분한 사전교육을 진행해 주고 창의적인 문제해결의 장을 만들어 줌으로써 공학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유길상 총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혁신적인 로봇 기술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 지원을 통해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기술과 더불어 활발한 소통 능력을 갖춘 융합인재를 지속해서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