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군문화축제' 내달 2~6일 계룡대 활주로서 열린다

세계 각국 군문화 전시·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군악대·의장대 공연, 블랙이글스 고난도 곡예 비행

지난해 ‘군문화축제’ 개막식 모습. (계룡시 제공)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계룡군문화축제’가 오는 10월 2일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대향연에 돌입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군문화축제는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지상군페스티벌,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2024)와 함께 열린다.

30일 계룡시에 따르면 군문화축제 개막일인 2일 개막식을 앞두고 지역 출신 가수 김경민과 한혜진의 열띤 무대가 상설공연장에서 펼쳐지고, 튀르키예 군악대의 전통 퍼포먼스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행사장 상공에서 약 20여 분간 개막 축하 고난도 곡예비행을 선보이며 축제 시작을 알린다.

축제 기간엔 상설공연장과 보조공연장에서 육·해군 군악대와 공군 의장대 공연, 육군 특별공연팀 공연, 태권도 시범단, 군문화 페스타 공연, 어린이 군복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병영체험관 가상 서바이벌 게임 모습. (계룡시 제공) /뉴스1

또한 △방공무기 패트리어트, 장갑차, K-9자주포 탑승 △국방체험관, 항공우주 특별전시관 △병영훈련 체험 △드론 레이싱 △군사경찰 모터싸이카 탑승 등 군문화를 소재로 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병영체험관에서는 글로벌 직업 테마파크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키자니아 GO! 어린이 직업체험’과 실내 ‘VR병영 체험’이 함께 열린다.

이응우 시장은 “올해 계룡군문화축제는 관람객에게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 군문화축제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