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하나된 5일간'…천안흥타령춤축제 폐막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가 5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29일 폐막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지난 25일부터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54개국 4000여 명의 국내외 무용단과 방문단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축제에는 88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16개국이 참가한 국제춤대회에는 28개국 28팀이 참여해 국제적 위상을 확인했다.

신설된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에는 팝핀, 왁킹, 락킹, 브레이킹, 힙합 등 스트리트댄스 춤꾼의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천안터미널 앞 9차선 도로를 무대로 꾸며 진행된 거리 퍼레이드에 국내외 47팀, 2000여 명이 참가해 시민과 함께 춤추며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했던 이번 축제는 88만여 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천안흥타령춤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춤의 축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며 "앞으로도 세계 춤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춤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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