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차선 도로가 현란한 무대로' 천안흥타령춤축제 거리퍼레이드 열려
550m 구간 통제, 47개팀 춤사위 뽐내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천안흥타령춤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퍼레이드가 27일 천안터미널 앞 도로에서 진행됐다.
천안흥타령춤축제 거리퍼레이드는 20여 년간 천안시민과 함께하는 대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퍼레이드를 위해 천안터미널 앞, 방죽안오거리부터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까지 550m 구간, 9차선 도로가 무대로 탈바꿈했다. 무대 양측에는 시민들을 위해 2000여 좌석이 설치됐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축제에 참여한 해외·국내 47개팀이 화려한 춤사위를 뽐냈다.
참가자들은 각 나라의 전통 음악부터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까지 다양한 음악에 맞춰 K-팝 댄스, 풍물놀이, 전통춤, 스트릿댄스 등 다양한 춤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수많은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흥타령 대동한마당'에서는 DJ 춘자의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 버전 K-팝 메들리 공연이 더해져 언어와 국가를 초월해 춤을 매개로 소통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에 세계 각국에서 모인 47팀이 참가해 더 뜻깊다"며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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