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9월 30~10월 6일 유럽 3개국 출장

부다페스트·웁살라 등 자매도시와 교류분야 확대 논의
문화도시 조성 현장과 트램 거점역도 시찰

이장우 대전시장./뉴스1 ⓒ News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스웨덴 웁살라․스톡홀름, 스위스 취리히·바젤을 방문하는 국외 출장길에 오른다.

이번 국외 출장은 관내 기업들의 유럽 진출 활성화를 위해 건설‧경관, 생명과학 등 경제인 대표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동행해 명품건축물, 예술문화 공간, 트램 거점 역 등을 시찰한다.

첫 일정으로 이장우 시장과 경제사절단은 대전시의 자매도시이자 헝가리의 수도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풍부한 도시 부다페스트를 방문한다.

올해 대전시와 부다페스트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으로 헝가리 국립무용단이 9월 20일 대전에서 첫 내한 공연을 했으며, 10월 1일에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 헝가리 리스트음악원에서 공연한다.

이어 문화도시 조성 현장, 트램 거점역을 시찰하고 헝가리 문화혁신부 차관, 게르게이 커러초니 부다페스트 시장과 기업 진출 및 과학기술 분야의 실질적 교류 확대를 위해 면담한다.

또 한·헝가리 수교 35주년 기념 주헝가리 한국대사관&문화원 리셉션과 대전시·부다페스트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부다페스트 공연에 참석한다.

3일에는 스웨덴 웁살라시와 자매도시 25주년을 기념해 시청을 방문, 에릭 펠링 시장을 만나 도시 간의 문화, 경제, 과학 등의 교류 확대를 논의한다.

이어 스웨덴 스톡홀름에선 세계에서 가장 긴 미술관으로 불리는 명품 공공시설인 지하철역 스톡홀름 중앙역 등을 시찰하고, 10월 4~5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공원형 트램역을 둘러본 뒤 바젤로 이동해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최고의 건축상 프리츠커상 수상작인 비트라 캠퍼스 탐방과 대전시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무궤도 트램을 시승한 후 귀국한다.

이장우 시장은 “해외 자매도시와의 교류는 축제 등 국제 행사의 상호 방문과 문화, 관광, 경제,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가 필요하다”며 “대전 기업들이 해외에 이름을 알리고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