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 북미 척추학회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시연

 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이 ‘2024 북미 척추학회 연례회의’에 초청받아 외국 의료진들에게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시연하고 있다. (대전우리병원 제공)/뉴스1
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이 ‘2024 북미 척추학회 연례회의’에 초청받아 외국 의료진들에게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시연하고 있다. (대전우리병원 제공)/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우리병원은 박철웅 원장이 ‘2024 북미 척추학회(NASS) 연례회의’에 초청돼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시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허리에 약 5㎜의 작은 구멍 2개를 낸 뒤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삽입해 목, 등, 허리디스크 및 척추관 협착증을 치료하는 수술이다.

이날 박 원장은 확장형 케이지(디스크 제거 후 삽입하는 대체 구조물)와 골형성 단백질을 활용해 새로 이식한 뼈와 기존 뼈를 보다 단단하게 합칠 수 있는 수술법을 선보였다.

올해로 NASS에 세 번째 초청된 박 원장은 2만 5000례 이상의 수술을 집도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분야 권위자다.

박 원장은 “이번 학회가 대한민국 의료를 전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연구에 매진해 목, 등, 허리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완치라는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NASS는 척추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글로벌 국제학회 중 하나로 전세계 8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5~28일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진행된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