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 2024' 개막…29일까지 닷새간 열려

박상돈 시장 "역대 최대 규모, 세계 춤 경험하는 기회"

천안흥타령춤축제.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춤으로 하나되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가 닷새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25일 천안종합운동장 흥타령극장(주무대)에서 '천안흥타령춤축제' 개막식이 열렸다.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지난 1987년 '천안삼거리문화제'로 시작해 2011년 춤축제로 변신해 올해 20회를 맞았다.

'도전과 창조정신이 어우러진 춤'을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인 54개국 4000여 명의 국내외 무용단과 방문단이 참여해 29일까지 세계 각국의 전통춤부터 현대무용, 스트리트댄스까지 다양한 춤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에는 천안시립무용단의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에 참여하는 해외팀들이 무대에 올라 인사했고, 관객들은 '흥타령댄스'를 추며 몸을 풀었다.

박상돈 천안시장의 개막 선언에 이어서는 지난해 전국춤경연대회 일반부 대상팀인 '더 스토리즈'의 공연을 비롯해 해외팀과 초청 댄스팀이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우었다.

가수 코요태·에잇턴·라잇썸·권은비·송가인 등이 축하공연을 펼쳤고, 불꽃놀이를 끝으로 1일 차 행사가 마무리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흥타령춤축제는 20회를 맞아 전 세계 54개국 4000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급 규모의 글로벌 춤축제로 성장했다"며 "축제장을 찾아 세계 각국의 춤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