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보연 ‘연구데이터 분석 활용 경진대회’ 성료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024 연구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날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최종발표 평가회를 통해 5개 팀을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총 23개팀이 대회에 신청해 15개팀이 본선에 진출, 약 2개월간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11개 팀이 최종발표 평가에 참여했다.

이 경진대회는 연구데이터 공유∙활용 활성화 및 연구데이터를 활용한 분석활용 사례발굴을 위해 진행됐다.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데이터의 가치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딥러닝 기반 반려동물 피부질환 자가진단 서비스’를 발표한 둘둘즈 팀이 수상했다.

이 프로젝트는 반려동물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인 피부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대응을 위해 반려동물의 피부 사진을 업로드해 쉽게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의 건강을 유지하고 반려인의 편의성을 증대한다.

최우수상 팀에게는 과기부장관상과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수상 2팀은 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상(각 상금 100만 원), 장려상 2팀은 KISTI 원장상(각 상금 50만 원)을 받는다.

최광남 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은 “연구데이터 분석활용을 통해 연구자 간의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더 나은 디지털 연구 환경이 조성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 선발된 5팀의 수상작은 추후 연구자들이 직접 연구데이터와 연구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DataON 서비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0일 열리는 ‘2024 미래연구정보포럼’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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