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중고제 판소리 보존·육성 조례 제정

(서천=뉴스1) 최일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가 중고제(中高制) 판소리 보존·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24일 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개회한 제324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된 해당 조례는 경기·충청을 중심으로 전해 내려오는 중고제 판소리 복원·보전 및 육성·진흥, 국악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 서천 출신 판소리 명창 이동백·김창룡 선생의 업적과 판소리 유산 계승·발전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의회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판소리 명창 유허지·득음터 정비 및 관리 △판소리 후계자 육성 및 지원 △중고제 판소리와 관련한 연구·조사·교육·홍보 등의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발의자인 국민의힘 한경석 의원은 “단발성 행사 지원에 머무르던 중고제 판소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해 저변을 넓히고자 조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