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실치잡이·덕장과 천주교 연도의례' 국가유산청 사업 선정

 당진 실치 덕장. (당진시 제공) / 뉴스1
당진 실치 덕장. (당진시 제공) / 뉴스1

(당진=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전통 실치잡이 및 덕장과 천주교 연도의례를 미래 무형유산으로 키운다.

23일 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미래 무형유산 발굴 육성 대상에 전통 실치잡이·덕장과 천주교 연도의례가 선정돼 1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국내 최대 어장인 장고항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실치잡이와 실치를 건조해 뱅어포를 만드는 덕장의 가치를 발굴하고 전승하기 위한 학술조사 및 연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천주교 연도의례는 19세기 중엽 천주교 전래 당시 제사와 장례 문화를 천주교 교리에 맞게 수용·대체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변형한 독특한 문화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 "앞으로도 무형유산의 지속적 전승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ryu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