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 승합차가 전동킥보드 추돌 후 도주…40대 운전자 3시간 뒤 검거

도로변에 주차돼 있는 전동킥보드.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도로변에 주차돼 있는 전동킥보드.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산=뉴스1) 최일 기자 = 충남 서산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던 30대를 치고 달아난 40대 승합차 운전자가 뺑소니 혐의로 검거됐다.

22일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7분께 서산시 성연면의 한 국도에서 승합차가 앞에 가던 전동킥보드를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승합차는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했고,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던 30대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동킥보도는 1.8㎞ 가량 가해 차량에 끌려갔고 피해자는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고 발생 약 3시간이 경과한 오전 4시 40분경 승합차 운전자를 붙잡아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