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매맷값 소폭 하락…전세가 0.04%↓
한국부동산원 9월 셋째주 전국주택가격 동향
충남지역 매매가격 0.03%↑·전세가격 보합세
- 백운석 기자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대전 아파트 매맷값이 한 주 만에 보합에서 소폭 하락으로 돌아섰고, 전셋값은 17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하고 전세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셋째 주(16일 기준)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전세가격은 0.04% 내렸다. 충남의 아파트 매맷값은 0.03% 상승한 반면 전셋값은 보합세(0.00%)를 기록했다.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소폭 하락(0.00%→-0.01%)했다. 동‧유성구(-0.03%)와 중구(-0.02%)는 떨어졌고, 서구(0.00%)는 전주와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였다. 대덕구(0.03%)는 소폭 상승했다.
대전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에 비해 낙폭이 소폭 확대(-0.02%→-0.04%)됐다. 대덕구(-0.08%)가 가장 많이 내렸고, 동구(-0.07%) 서구(-0.03%) 유성구(-0.02%) 중구(-0.01%)가 뒤를 이었다.
대덕구는 법‧목상동, 동구는 판암‧천동, 서구는 갈마‧도마동 위주로 가격이 하락했다.
충남지역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보다 상승(-0.02%→0.03%)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서산(0.48%)이 큰 폭으로 뛴 가운데, 보령(0.06%) 계룡(0.01%)은 소폭 올랐다. 아산‧논산(0.00%)은 전주와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예산(-0.08%) 당진(-0.06%) 홍성(-0.02%) 천안‧공주(-0.01%)는 소폭 하락했다.
서산은 성연면 신축 및 읍내동 위주로, 보령은 명천‧동대동 소형 위주로 상승했다.
충남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상승에서 보합세(00.2%→0.00%)로 돌아섰다. 서산(0.11%) 계룡(0.05%) 아산(0.04%)은 상승했고, 공주‧보령(0.00%)은 전주와 변동 없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당진(-0.16%) 홍성(-0.07%) 예산(-0.06%) 천안‧논산(-0.01%)은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9월 셋째 주 주택수급을 나타내는 매매수급지수와 전세수급지수는 대전이 96.5와 95.9, 충남은 99.5와 98.9를 각각 기록했다. ‘수급지수’는 수요·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서 0에 가까울수록 공급 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 우위,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공급이 비슷함을 의미한다.
인근 세종지역의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 대비 낙폭이 축소(-0.09%→-0.04%)된 반면, 전셋값은 전주보다 상승 폭이 소폭 확대(0.05%→0.06%)됐다. 세종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조치원읍 및 종촌·고운동 위주로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새롬·다정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각각 0.05%‧0.06%를 보인 반면, 5대 광역시는 -0.03%‧-0.01%, 지방은 -0.02%‧0.0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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