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KTX·SRT 고속열차 저속 운행으로 지연 속출

천안아산역~평택지제역 구간 호우경보

열차 이용객이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2.7.2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제14호 태풍 '풀라산'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KTX와 SRT 고속열차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일 SRT고속철도 천안아산역~평택지제역 사이 운행하는 열차가 안전상 저속운행에 들어가면서 KTX 포함 상하행 전체 구간에서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0시 20분 기준 경기 수원, 오산, 평택, 용인, 안성, 충남 천안, 아산, 예산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여파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부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 내외의 매우 강한 비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시속 40㎞ 내외로 동북동진해 충남 북부 서해안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21일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22일 오전 9시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