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당진·서산에 호우경보…돌풍·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

기상청이 충남 태안·당진·서산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기상청이 충남 태안·당진·서산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대전·충남=뉴스1) 최일 기자 = 제14호 태풍 '풀라산'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충남 태안·당진·서산에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0일 오후 9시 40분을 기해 태안, 오후 10시 10분을 기해 당진·서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각각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충남 15개 시·군 중 나머지 12곳(천안·공주·아산·부여·청양·예산·보령·서천·홍성·논산·계룡·금산)과 대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부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 내외의 매우 강한 비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시속 40㎞ 내외로 동북동진해 충남 북부 서해안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21일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22일 오전 9시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충남 주요 지점 일 강수량은 오후 9시 40분 현재 태안 128.5㎜, 홍성 88.5㎜, 청양 82.5㎜, 서산 77.5㎜ 등으로 집계됐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