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산·당진에 호우주의보 "이틀간 강하고 많은 비"

(대전·충남=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지방기상청은 20일 오후 8시를 기해 충남 태안·서산·당진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현재 서해상에 위치한 섬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40㎜의 매우 강한 비가 시속 40㎞로 동북동쪽으로 이동, 충남 북부 서해안으로 점차 유입되고 있다”며 21일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제14호 태풍 ‘풀라산’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가 우리나라를 예상보다 가까이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상청은 충남 천안·아산·공주·부여·청양·보령·서천·홍성·예산·논산·계룡에 이날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금산에 21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각각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또 서해 중부 먼바다에 21일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