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해소’ 계룡시 65세 이상 독거노인 전수조사

23일부터 1900명 대상…경제·건강 상태, 주거 환경 등

65세 이상 독거노인 전수조사 사전 회의 모습. (계룡시 제공)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65세 이상 독거노인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독거노인의 생활 실태를 보다 면밀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복지서비스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진행된다.

조사는 오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65세 이상 독거노인 19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조사 내용은 독거노인의 경제 상태, 건강 상태, 주거 환경, 사회적 관계망, 복지서비스 이용 현황 등으로 조사를 통해 맞춤형 복지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을 겪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가 고령화 사회에서 독거노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사회 내에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