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나라장터 상생세일 23일부터 3주간…최대 70% 할인

580개 기업 1만6086개 상품, 노트북컴퓨터 최대 45.5%
상반기 총 438억원 매출 실적…"기업·기관 윈윈 행사"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조달청이 9월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 ‘2024년 하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을 한다.

19일 조달청에 따르면 ‘나라장터 상생세일’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업체 중 참여의사를 밝힌 업체의 제품을 공공기관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로 상·하반기 연 2회 운영된다.

상반기 상생세일을 통해 조달기업은 총 43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기업의 판매증진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행사에는 580개 기업이 참여해 사무용 가구, 전자제품, 도로·시설자재, 주방기구 등 1만6086개 상품을 할인판매한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489개사, 9753개 상품) 대비 각각 18.6%, 64.9% 증가한 규모이다.

참여 상품들의 평균 할인율은 9.2%다. 5% 초과 10% 이하 상품이 1만305개(64.1%)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학교 등에서 수요가 많은 노트북컴퓨터의 경우 평균 22.1%, 최대 45.5%까지 할인 판매한다.

조달청은 7만여개 수요기관에 할인상품 안내서(온라인 카탈로그)를 배포하고, SNS를 통한 퀴즈이벤트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권혁재 구매사업국장은 “조달기업에 단기간 대규모 판매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수요기관에는 예산절감 기회를 제공해 기업과 기관이 서로 윈(win)-윈(win)하는 행사”라면서 “내수경기를 진작하고 우리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조달기업과 수요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